우리가 살아가면서 치아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한 군데 한 군데씩 고장이 나기 시작한데요. 이가 건강한게 정말 복인 것 같습니다. 자연치아로 오래도록 살아가며 좋을 텐데 사고, 노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치아를 잃게 되어 틀니 또는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적으로 만든 보철물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가 존재하지 않아 방어능력이 떨어지며 신경이 연결되어있지 않아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각적으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데요.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및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 주변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잇몸뼈(치조골) 속으로는 세균이 침투하기 어렵지만, 임플란트 표면까지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담배 안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이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뼈 생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또한 치석제거술 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
임플란트 주위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칫솔질을 하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피가 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엔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심한 치주염처럼 고름이 생기고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방법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합니다. 치아 사이사이는 물론이고 잇몸 경계부위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방법
임플란트 주위염 초기에는 비외과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잇몸치료처럼 임플란트 표면을 깨끗하게 하거나 약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주변에 자리잡은 치태나 치석을 잘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꼼꼼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위염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요법, 칫솔질 교육 등으로 구강위생을 증진하는 방법을 포함해 오염된 임플란트 표면을 소독하기 위한 생리식염수나 레이저 등 다양한 기계적, 화학적 처치, 주변 골재생을 증가시키기 위한 치료 등 다양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의 부족한 각화 점막은 직접적인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원인은 아니나 칫솔질이 잘 안되어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럴 경우,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각화 점막 양을 증가시키는 치은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위염이 있어도 뼈가 녹기 전 치료받으면 염증과 그로 인한 문제를 되돌릴 수 있으나, 이미 뼈가 녹기 시작했다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이 치료 목적이 됩니다. 임플란트 근단측 3분의 1까지 골소실이 진행하거나 흔들리는 임플란트는 정상 기능의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제거해야합니다.